특성화고 학생, 나노인프라 기관 입소…첨단나노기술 인력 양성

입력 2012-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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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전북지역 특성화고 학생 85명이 7일부터 6개월 과정의 첨단나노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나노인프라기관에 입소한다.

지식경제부는 작년 12월 체결한 ‘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이행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경부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기업과 특성화고의 나노교육과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앞서 2월에는 대전·경기·경북지역의 특성화고 90명이 나노인프라기관에 입소했다. 현재 국가나노인프라기관으로는 나노융합실용화센터(대구), 나노종합팹(대전), 나노특화팹(경기), 나노기술집적센터(광주·전북·경북)가 있다.

최근 나노융합산업의 성장으로 측정·공정 장비 오퍼레이터(Operator), 테크니션(Technician)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기관(특성화고)의 나노분야 장비실습 부족으로 인력공급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전국 94개 특성화고와 99개 기업이 참여하고, 상반기 175명·하반기 145명을 교육해 연간 320명의 나노분야 현장기술자를 양성한다. 또 구축한 나노인프라의 첨단 나노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노기술을 교육하고, 관련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한다.

교육은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나노기술·공정 이론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실습 위주로 총 800시간 진행된다.

교육생의 채용 지원을 위해 관련 기업이 교육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해당 지자체·교육청(학교)이 일자리 확보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

지경부는 올해 나노인프라기관 특성화고생 교육계획으로 대전(60명), 경기(80명), 경북(60명), 대구(40명), 광주(40명), 전북(40명)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교육기간은 상반기(2~8월), 하반기(8~2월)로 구성했다.

한편 참여학교는 지속적인 교육인원 확대와 함께, 교육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동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과 관련 분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단기교육 과정을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지경부는 부산 경남권의 기업·학교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내 출연연·대학 등의 나노장비보유 현황조사를 통해 동 지역에 대한 교육 필요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교육과 기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해 주는 구체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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