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신애라 부부 등 연예인 40여명 "탈북자 지원" 호소

입력 2012-03-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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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수십만 탈북자들이 붙잡히거나 북송되고 있습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는 배우 차인표ㆍ신애라 부부를 비롯한 연예인 40여명이 중국에서 북송되는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며 특별한 공연을 열었다.

연예인과 탈북 청소년들의 모임 '크라이 위드 어스'(Cry with Us.우리와 함께 울어요) 주최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서 차인표 부부 등 참가 연예인들은 한목소리로 탈북자 북송을 막아달라고 한국민과 국제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차인표는 "총이나 대포는 사람을 상하게 할 수는 있으나 절대로 사람을 구하지는 못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연예인들의 노래가, 여러분의 눈물이 모여 전 세계 탈북자들을 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개그우먼 박미선은 "인도의 성녀 테레사 수녀는 '하느님이 창조한 존엄한 인간을 짐승처럼 죽게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인간은 인간답게 죽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고통과 절망 속에 사는 탈북 동포를 위해 함께 울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공연에는 윤복희, 노사연ㆍ이무송 부부, 박상민, 박완규, 장혜진, 김범수, 그룹 쥬얼리 등 가수들이 참석해 '여러분' '거위의 꿈' '해바라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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