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퀄컴과 VoLTE 상용화 협력 강화

입력 2012-02-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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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퀄컴 폴 제이콥스 회장과 VoLTE 음성 품질 시연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2’에서 27일 오전(현지시간) 퀄컴 CEO인 폴 제이콥스 회장과 함께 퀄컴이 개발한 VoLTE의 음성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VoLTE 상용화를 위해 퀄컴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 퀄컴 CEO인 폴 제이콥스 회장과 함께 퀄컴이 개발한 VoLTE(Voice over LTE)의 음성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VoLTE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은 폴 제이콥스 회장이 이상철 부회장을 전시부스에서 만나 VoLTE의 음성 품질을 확인해 보자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며 “양사 CEO는 VoLTE의 테스트를 함께 실시한 후 VoLTE로 구현되는 음성 품질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올 하반기 세계 최초 음성과 데이터를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 시대를 위해 공동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퀄컴이 VoLTE 소프트웨어를 오는 상반기 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VoLTE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VoLTE는 유선과 무선의 전송속도 차이가 사라지고 음성과 데이터가 동일한 패킷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유무선의 경계를 무너뜨림과 동시에 All-IP 네트워크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VoLTE를 도입하면 경쟁사 수준의 단말기 수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단말제조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기있는 모델이나 독자적인 모델을 소싱할 수 있게 되는 등 단말기 수급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는 전국망을 기반으로 VoLTE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것이며, LTE 서비스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부회장은 MWC 2012에서 퀄컴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들이 내놓은 VoLTE 솔루션을 점검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M2M(머신to머신), 스마트 네트워크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미래 핵심 사업 모델과의 연관성을 실무진에게 직접 확인해 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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