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보드 렌털요금 왜 똑같나 했더니”

입력 2012-02-22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곤지암·오크밸리 인근 사업자단체 2곳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스키와 스노보드 대여요금을 일률적으로 결정하고 회원업소로 하여금 이를 따르도록 한 ‘곤지암스키보드렌탈샵협회’와 ‘오크밸리렌탈협의회’ 두곳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곤지암 지역협회는 2008년 12월 스키·보드 대여료, 의류·기타 장비 대여료, 강습료를 결정한 뒤 요금표를 만들어 회원업소에 배포했다.

또한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일부 장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행위가 적발된 회원업소에 대해서는 임원진이 항의 방문하거나 리프트할인권을 배부하지 않는 등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행위로 곤지암리조트 주변에서는 스키장비 대여업소 간 가격경쟁이 사라졌고 스키장 이용객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요금을 내고 스키나 보드를 대여할 수밖에 없었다.

오크밸리렌탈협의회도 지난해 12월 전체 회원 모임을 하고 스키·보드 대여료, 의류 대여료를 협의해 결정하고 회원업소에 이를 따르라고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 스키 장비대여시장의 가격경쟁이 촉진되고 다른 지역 스키리조트 주변 사업자의 법 위반 예방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 및 레저활동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상시적인 감시를 통해 담합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10,000
    • -0.19%
    • 이더리움
    • 5,19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75%
    • 리플
    • 696
    • -0.14%
    • 솔라나
    • 224,700
    • -1.01%
    • 에이다
    • 622
    • +1.14%
    • 이오스
    • 999
    • -0.2%
    • 트론
    • 164
    • +3.14%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50
    • -1.05%
    • 체인링크
    • 22,550
    • +0.4%
    • 샌드박스
    • 58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