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플랜트금융 35조 지원

입력 2012-02-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플랜트금융 지원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해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16조5000억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무역보험공사(K-Sure)도 전년대비 25% 증가한 19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1일 지식경제부는 63빌딩에서 ‘플랜트 업계 CEO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해외 자원개발과 플랜트 건설이 연계된 동반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최길선 플랜트산업협회장, 자원공기업 4사 및 수은, 무보 등 금융지원기관, 플랜트 업계 등 약 3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수은은 플랜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17개 국내 금융사간 협의체을 통한 신디케이션 대출 활성화하고 타 ECA(수출신용기관), MDB(다자간 개발은행), 국제상업은행 등과 협조융자를 확대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중동계 자금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sure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행성 보증 등 지원을 확대하고, ECA(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고 전했다. K-Sure의 올해 지원금 19조는 중장기금융 11조원, 이행성보증 4조4000억원, 대금미회수위험 제거가 3조6000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은 고유가 지속으로 중동·중남미 등 자원보유국의 자원개발과 설비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자원공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확대에 따른 플랜트 업계의 수주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석유공사 등 자원공기업은 세계 각국에서 64개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수반되는 플랜트 사업 에 우리기업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랜트 기업은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외 사우디, 멕시코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가스공사의 중동지역 가스개발 및 LNG 연계사업, 석유공사의 이라크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 광물공사의 6대 광물개발 사업 등에 발전소 및 인프라 건설을 비롯한 FPSO, 심해저 해양플랜트 사업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지난해 플랜트 수출확대 크게 기여한 대림산업 등 12개 업체 관계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홍 장관은 “지난 중동방문 기간중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의 막대한 플랜트와 SOC 건설로 중동이 ‘석유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이러한 기회를 우리 기업이 잘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란?

=부유식 해양플랜트로서 생산된 오일 가스를 현장에서 처리(Processing)해 자체 저장하고 있다가 나중에 셔틀 탱커(Suttle Tanker)를 이용해 육지로 수송하는 것을 말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18,000
    • -0.61%
    • 이더리움
    • 4,544,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3.21%
    • 리플
    • 3,045
    • -1.2%
    • 솔라나
    • 199,100
    • -1.92%
    • 에이다
    • 619
    • -2.98%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65%
    • 체인링크
    • 20,480
    • -1.3%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