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드펀드 “남양유업에 주당 2만5000원으로 늘려라”

입력 2012-02-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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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미국계 라자드 한국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이하 라자드 펀드)가 현금ㆍ주식배당 및 집중투표제 등에 관한 주주제안을 해왔다고 14일 밝혔다.

라자드 펀드는 미국의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펀드'로, 주주제안은 지분율 1%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라자드 펀드는 △현금배당을 주당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할 것 △1주당 9주의 주식배당으로 유통 주식수를 늘릴 것 △집중투표제를 도입할 것 등을 남양유업에 요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현급배당수준은 주당 1000원정도다. 2008년 960원(총액 8억1700만원), 2009년 950원(8억1500만원), 2010년 1000원(8월5800만원)이었다. 남양유업은 2010년 기말배당도 주당 1000원에 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주주제안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당장의 고액 배당 보다는 신규 사업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을 감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남양유업은 작년 새롭게 진출한 커피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 데 이어, 원유가격의 인상 등으로 영업이익율이 전년 대비 30% 가량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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