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노조, 신임 사장 반대 천막 농성

입력 2012-02-07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 노조가 강대석 신임 사장을 반대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신한금융투자 노조는 6일 오후부터 여의도 본사 앞에서 천막을 치고 강 신임 사장의 취임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인사를 단행, 증권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에 강대석 신성투자자문 사장을 내정했다.

강 신임 사장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의 전신인 굿모닝신한증권에서 1988년에서 2004년까지 근무하며 부사장까지 지낸 인사다. 특히 이번 인사는 관행을 깨고 신한은행 현직 출신이 아닌 전직 ‘신한맨’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 노조 측은 강 사장이 2005년부터 증권업과 무관한 음원업체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현 KT뮤직) 대표이사로 활동해왔고 자회사에도 독립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내부인사 출신 사장을 요구하고 있다.

장대규 신한금융투자 노조위원장은 “비록 굿모닝신한증권 출신이긴 하지만 업계를 떠난 지 8년이 넘어 그동안 변화한 업계와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동안의 관행처럼 은행과 지주회사 출신 낙하산은 아니지만 이제 신한금융지주에서도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의 독립경영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노조위원장은 이어 “강 사장이 1년정도 자문업체의 사장을 지내기는 했지만 자문업체와 증권사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천막농성의 기간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노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증권업에 오랫동안 몸 담았던 분이라, 이전 은행 출신 사장들에 비해 신한금융투자를 더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 신임 사장은 사실상 내부 출신 인사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강대석 신임 사장은 2004년까지 굿모닝신한증권에서 근무한 뒤 2005년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거쳐 2010년 말부터 신성투자자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 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4% 하락에 6270선 마감…삼전·SK하닉 '와르르' 각각 6%·10%대 급락
  • ISA 계좌, 5년마다 깨라고요? [이슈크래커]
  • 김정관 장관 “반도체 성과급, 주총 승인 받도록”…상법·자본시장법 개정 시사
  • 세금 꺼낸 정부에…오세훈 서울시장 “집값 해법은 공급” [종합]
  • 李 "폭염은 국가적 기후재난"…냉방·전력망 확충 등 예산 반영 주문 [종합]
  • 中 딥시크, AI 가격 대폭 인상 예고⋯‘초저가 전략’ 접나
  • 반도체 날개 달고 날았다⋯'역대급'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2000억달러 육박 [종합]
  • 단독 실리콘투, 라이브커머스팀 신설…K뷰티 ‘글로벌 라방 판매’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7,000
    • +0.31%
    • 이더리움
    • 2,713,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302,300
    • -0.53%
    • 리플
    • 1,484
    • -1.79%
    • 솔라나
    • 104,200
    • -0.76%
    • 에이다
    • 286
    • +5.15%
    • 트론
    • 464
    • -0.43%
    • 스텔라루멘
    • 228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670
    • +2.64%
    • 체인링크
    • 11,670
    • +0.86%
    • 샌드박스
    • 58.49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