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형과 타워형 장점만 ‘쏙~’ 혼합형 아파트 ‘인기’

입력 2012-0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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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샵 그린워크 16블록

판상형과 타워형의 장점을 흡수한 Y자, L자 등의 혼합형 아파트가 출시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혼합형 아파트는 한 동에 판상형과 타워형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외관은 타워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아파트 내부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진화된 설계를 갖췄다.

판상형은 외관이 단조롭고 동간 거리가 좁아 저층가구 등 일부는 일조권에 불리할 수 있지만, 전면과 후면이 트여있어서 통풍과 환기 채광 등의 여건이 가장 양호하다.

타워형은 고층설계 등으로 외관이 차별화되고 동간 거리도 넓어져 지상의 빈 공간이 늘어나 조망권이나 일조권을 확보하기 쉽다. 하지만 정남향 확보와 통풍, 채광 등이 판상형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 업계에서 판상형과 타워형을 상호 보완한 혼합형 아파트를 속속 분양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736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판상형과 타워형아파트를 고루 갖춘 구성을 갖췄다. 타워형아파트의 경우 정남향 배치에 이면개방으로 개방감과 채광을 극대화 했으며, 발코니는 면적형에 따라 약 32~40㎡로 계획해 공간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포스코 송도 자사고가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채드윅 국제학교,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와 신정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광주에서도 혼합형 아파트가 선보였다. 광주 첨단 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A4구역과 A8구역에 1368가구의 큰 대단지로 지어진다. A4구역은 지하 1층~지상 25층 총 9개동 전용 635가구, A8구역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동 73가구다.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 A4구역은 남동, 남서 방면 타워형과 남향판상형 등 혼합형으로 구성되며 A8구역은 정남향 판상형으로 조성된다. 호반건설은 지난 10일 서구 쌍촌동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현재 분양중에 있다.

동부건설이 시공한 용인신봉 센트레빌은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 1·5·6구역(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금은 1구역 298가구 중 회사보유분을 분양중이다. 잔여 평형은 전용 149~158㎡다. 모든 동을 Y자형으로 설계해 전 가구에서 주변 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타워형 설계를 통해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외에도 고급스러운 외관은 주택의 세련미를 더해준다. 동부건설이 자체 개발한 색채 디자인은 아파트의 고유한 개성을 한껏 살려 외관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동원개발은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에 건립 중인 ‘삼송 동원로얄듀크’ 잔여분에 대해 소비자 맞춤형 분양을 실시한다. 지상 17~21층, 타워형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116㎡형 총 598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Bay 구조와타워형 설계 및 측면 발코니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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