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新경영전략] ⑥대림산업, 에너지발전사업 미래 성장동력

입력 2012-0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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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2012년 전략방향을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로 설정했다.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이다.

◇2012년 3대 전략과제 선정 = 대림산업은 올해 전략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변화요인에 대응하는 시장대응력 강화 △사업경쟁력 강화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이라는 3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생활공간의 그린화를 달성코자 2009년부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린 대림(Green Daelim)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보기술(IT)기반의 경쟁우위 창출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대림(Smart Daelim)이 절대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을 위해서 전략직무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림산업 김윤 부회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민첩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과 시장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발전플랜트 집중 육성 = 대림산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 발전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 및 고유가 상황으로 발전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부산복합화력, 광양복합화력,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 사우디 가즐란 화력발전소, 필리핀 일리얀 복합화력발전소, 이집트 다미에타 복합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다양한 발전소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발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의 신사업 및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해외 수주 확대에 전념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발전소 건설뿐 아니라 운영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상업발전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미 지난 2010년 12월 총 1조2365억원 규모의 포천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플랜트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소를 직접 운영함에 따라 연료 조달, 발전소 정비, 효율적인 전력 공급 등과 같은 운영 노하우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참여 = 대림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대림산업은 발전플랜트의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해상 특수교량·항만공사 분야의 실적 및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기술과 총 발전용량 102㎿ 규모의 제주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북미지역에 대한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림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에너지 발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에너지 발전 플랜트 및 환경, 산업 설비 시장 진출을 전담하는 P&I(Power &Industry)부문을 올해 초에 신설했다. P&I 부문은 원자력, 복합화력 등 발전소 건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입·출하 저장 설비, 집단 에너지 설비, 산업 설비에 대한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은 사우디 주베일 정유공장(JER: Jubail Export Refinery). 대림산업이 2009년 7월 총 8억2000만달러에 수주한 프로젝트로 산성가스 및 황 회수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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