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코필립스·CNOOC, 中 보하이만 원유 유출 관련 10억위안 배상

입력 2012-01-25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코노코필립스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지난해 여름 발생했던 보하이만 원유 유출 사고 관련 배상금으로 총 10억위안(약 1790억원)을 지불키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해 6월 보하이만의 펑라이 19-3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 배상 관련 주무부서인 중국 농업부와 이 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배상금은 보하이만 석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과 이 지역 환경보호 증진 등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노코측은 이와 별도로 보하이만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한 1600만달러의 별도 기금도 조성키로 했다.

보하이만 유출 사고는 지난 2010년 영국 정유업체 BP의 미국 멕시코만 유출 사고에 비해 피해 규모는 적지만 당국이 사건 초기 이를 은폐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중국 언론과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해 6월 발생한 두 차례의 사고로 약 3343배럴의 원유가 유출됐다.

CNOOC가 문제가 일어난 유전의 지분 51%, 코노코필립스의 중국 자회사인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유전의 실제 운영은 코노코필립스중국석유가 담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92,000
    • -0.65%
    • 이더리움
    • 4,25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1.29%
    • 리플
    • 2,819
    • -1.43%
    • 솔라나
    • 186,000
    • -2.46%
    • 에이다
    • 558
    • -3.1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7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27%
    • 체인링크
    • 18,500
    • -3.8%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