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역시 한우 많이 팔려…버섯 등 채소류는↓

입력 2012-01-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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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설 상품 가운데 한우세트는 40% 안팎의 신장률을 올리며 많이 판매된 반면 버섯·수삼 등의 채소류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 판매 행사 기간(5∼22일) 한우 선물세트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9% 증가했다. 특히 냉장육은 79.7%의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마트도 행사 기간(3∼21일) 한우 선물세트의 매출이 42.8%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은 한우 선물세트가 작년보다 최고 30% 이상 가격이 내려간데다 선물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단체 주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채소류의 매출은 줄었다. 이마트는 인삼·더덕·건버섯 등 선물세트의 매출이 작년 설보다 23% 줄었다. 롯데마트도 수삼·버섯 세트의 매출이 13.4% 감소했고, 홈플러스는 수삼과 더덕, 버섯 등의 매출이 10.3% 줄었다. 이는 채소류를 사려던 소비자들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간 한우쪽으로 고개를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삼이나 버섯 등 집에서 가공이 필요한 선물이 약세를 보인 데 비해 홍삼류 등이미 가공이 된 건강식품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의 홍삼류 매출은 작년 설보다 19.9% 늘었다.

과일은 등락이 엇갈렸다. 이마트의 배 선물세트는 매출이 8% 올랐지만 사과는 14% 감소했다. 캔·통조림세트와 식용유 등 실속형 저가 상품의 매출은 대형마트에서 대체로 20% 안팎의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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