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연설, 경제분야 초점 맞출 듯

입력 2012-0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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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재건’·‘전 국민이 잘 사는 공정사회’등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저녁 9시 상·하원 합동 본회의에서 신년 국정연설(연두교서)을 발표한다.

연두교서는 미국 대통령이 의원들을 상대로 국정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입법을 권고하는 연설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중산층 재건과 공정한 사회 등 경제에 초점을 맞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골자는 부유층에 대한 세율 인상과 대학 학비 조정, 주택난 해결, 제조업의 고용증대 방안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1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가를 받고 책임 있는 행동이 보상을 받는 경제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또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고, 모든 사람이 공정한 몫을 받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경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국정연설의 핵심내용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해야 미국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란의 핵개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란의 핵개발은 오사마 빈 라덴 사살과 이라크 전쟁 종료, 아프가니스탄 전쟁 마무리 등으로 중동의 새로운 질서가 모색되는 상황에서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그는 또 아랍의 민주화 바람에 대해서는 확고한 지지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새 지도부가 비핵화 조치를 이행한다면 대화를 추진하겠지만 도발을 할 경우 한미 동맹의 가치에 입각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월25일 국정연설에서는 인프라 투자 촉진과 재정적자 감축, 교육시스템 개혁 등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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