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자동차업체 평가 '1위' 영예

입력 2012-01-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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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 폴크스바겐과 볼보를 제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트루카닷컴(TrueCar.com)이 최근 발표한 ‘2011 미국 시장 업체별 평가’(2011 Annual Performance Scorecards)에서 A+ 등급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트루카닷컴은 가격변동, 판매증가율, 고객충성도, 시장점유율, 재고기간, 인센티브 등 총 8개 항목을 망라한 세부 평가를 진행해 업체별 종합 순위를 발표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폴크스바겐과 볼보가 A등급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도요타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인해 전체 평가 대상 18개 업체 가운데 17위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의 호성적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를 유지하면서도 쏘나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13만1천183대를 팔아 닛산을 처음 제치고 판매 6위에 올랐다.

특히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현대차가 브랜드 재구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높은 고객충성도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한 것도 이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트루카닷컴이 발표한 '2011년 업체별 평균 연비'에서도 26.6MPG(약 11.3km/ℓ)로 미국 주요 7대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평균 연비는 업계 평균인 22.2MPG 보다 4.4MPG, 7위를 기록한 크라이슬러(19.2MPG)에 비해 무려 7.4MPG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혼다(24.2MPG)가 차지했으며 도요타, 닛산, 포드, GM, 크라이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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