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최근 상승 피로감에 하락

입력 2012-01-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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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 반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외 부진을 보이면서 최근 주가 상승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3% 내린 255.8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0.6%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 지수는 연초 대비 4.6% 올라 1997년 이래 최대 연초 상승폭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2% 하락한 5728.55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22% 내린 3321.50으로 마무리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 역시 0.18% 떨어진 6404.3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유럽 시장에서는 18개국 중 12개국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작년 12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5% 증가한 461만건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65만건을 밑돌았다.

PFA펜션의 위크르트 버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대부분의 주가 지수가 이미 기대만큼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당연하지만 신중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가들은 어려운 과제 해결에 나서고 있어 향후 1주일 안에 약간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은 이날 국채 교환 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유로화 가치는 이날 0.3% 하락해 1유로에 1.2922 달러를 기록했다.

건설 자재 공급에서 유럽 최대인 프랑스의 산호밴(-2%) 등 건설주가 약세를 보였다.

원유 가격 하락으로 영국 BP(-3.1%)를 중심으로 석유·천연가스 관련주도 내렸다.

한편 그리스내셔널은행(NBG)은 5% 뛰며 8거래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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