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신라면세점 세계 톱 5위 도약”

입력 2012-0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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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 면세점 입찰…홍콩 첵랍콩 공항 입찰 결과도 조만간 발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42) 호텔신라 사장이 면세점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홍콩 첵랍콩 공항의 면세사업권자 입찰 참여 결과가 조만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 면세사업 진출도 꾀하고 있다.

호텔신라 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현장설명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A국제공항 면세점에서는 DFS가 매장을 운영했지만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됐다. 전체 면적은 4만 제곱피트(약3716㎡)에 달하는 LA국제공항 면세점은 상업용 공간인 톰 브래들리(Tom Bradley) 터미널을 비롯해 9개의 터미널로 구성돼 있다. 오는 6월 사업자로 선정되면 2013년 1월부터 10년간 주류와 담배, 화장품, 토산물, 고가 브랜드 제품 등 전 영역에서 LA국제공항 내 모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신라면세점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2013년 말에 세계 면세점 업계 3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 내에서 아시아인이 가장 많이 찾는 까닭에 작년 이용자만 813만명이고, 면세점 매출액은 1억1754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호텔신라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신라면세점 외에도 DFS그룹, 듀프리(Dufry)그룹, 듀티 프리 어메리카(Duty Free Americas), 뉘앙스 그룹(The Nuance Group), 트래블 리테일 USA(Travel Retail USA) 등 유수의 면세점 사업자 8곳이 뛰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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