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센카쿠열도 부근 무인도 명명 움직임에 발끈

입력 2012-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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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일본에 항의

중국 정부가 일본이 실효 지배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우) 인근 무인도에 이름을 붙이려 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댜오위다오는 옛날부터 중국의 일부분이었고 이곳의 주권에 대해 우리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앞서 후지무라 오사무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면서 “센카쿠열도 인근 무인도 39곳에 이름을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펑자오쿠이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후지무라의 주장은 중일 국교 수립 40주년을 맞아 훈풍이 불어오던 양국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17일 사설에서 “댜오위다오 부속 도서에 이름을 붙이려는 기도는 중국의 핵심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면서 “일본은 중국의 주권 수호의지를 시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만 정부도 일본의 움직임에 항의했다.

대만 외교부는 17일 논평에서 “댜오위다오는 중화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지역”이라며 “일방적 주장으로 양국 관계에 흠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는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방적 주권 주장을 중단하고 각국이 호혜평등과 공동개발 원칙에 따라 이 지역의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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