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대학생 1만3천명에 학자금 지원

입력 2012-01-17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금리 연체이자 해소·신용불량 학생 구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사재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새학기부터 대학생 1만3000명에 대한 학자금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실제 학생들이 부담하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0~3%로 낮추고, 고금리 학자금 대출과 이자 연체로 신용불량자로 내몰린 대학생들을 구제키로 했다.

정몽구 재단은 17일 “사회 양극화 완화를 위한 희망 사다리 복원과 미래 인재 육성에 뜻을 같이한 국민은행 및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심재오 국민은행 부행장,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6.5% 학자금 대출상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대출하고, 서울보증보험은 대학생들의 신용을 보증한다.

특히, 정몽구 재단은 대학생들의 고금리 연체이자를 해소해 주고, 대출금리를 지원한다.

우선 대부업체 및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학생 중 8000명에게 기존 고금리 대출을 사실상 3%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들이 안고 있던 연체 이자도 전액 해소해준다. 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국민은행의 6.5%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고 이중 이자 3.5%를 재단이 3년간 부담하는 것.

재단측은 “신용불량자로 내몰려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아온 대학생들에게 신용 회복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대출 조건 등으로 인해 기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대학생 중 5000명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는다. 재단은 신규 저금리 대출(6.5%, 3년 거치 5년 상환)을 제공받는 학생들에게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학자금 지원은 만 35세 이하의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중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1만300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정 회장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77,000
    • -0.19%
    • 이더리움
    • 4,331,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828,500
    • +1.41%
    • 리플
    • 2,856
    • -0.97%
    • 솔라나
    • 189,500
    • -1.1%
    • 에이다
    • 570
    • -1.55%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323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0.84%
    • 체인링크
    • 18,740
    • -2.85%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