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신용평가사 의존도 낮춰야”

입력 2012-01-17 0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금융감독 당국이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을 연 드라기 총재. 프랑크푸르트/AP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16일(현지시간) 투자자들과 금융감독 당국이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라기 총재는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 위원장의 자격으로 행한 유럽의회 연설을 통해 “신용등급이 시장과 감독기관,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드라기는 이어 “신용등급의 하향 조정은 시장에서 이미 상당 부분 예견됐던 것으로, 지난 1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등급 하향에도 이날 시장은 안정을 잃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존 위기가 최근 몇 달간 악화되고 있다”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고 이 같은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임자인 장클로드 트리셰 전 총재가 지난해 10월 현 위기를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규정한 바 있다”며 “그때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드라기는 유로존 내 회계규정을 강화하려는 유럽의 노력이 빠르게 이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16,000
    • -0.16%
    • 이더리움
    • 4,341,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828,500
    • +1.22%
    • 리플
    • 2,858
    • -0.94%
    • 솔라나
    • 189,600
    • -1.15%
    • 에이다
    • 569
    • -1.7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4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90
    • -1.06%
    • 체인링크
    • 18,750
    • -2.95%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