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KT&G, 살까 말까

입력 2012-01-13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중론 “신 성장동력 미미 주가상승 제한적”

긍정론 “올해 실적반등 기대…저가매수 기회”

KT&G의 주가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중론자들은 규제리스크와 신성장동력 모멘텀 약화로 인해 올해 실적개선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면 긍정론자들은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동안 8.1%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2.1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5배 가량 하회한 것이다.

4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이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KT&G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64%, 34.97% 줄어든 9555억원, 2438억원으로 추정된다. 담배 시장 점유율의 일시적 하락과 홍삼재고 조정, 환 관련 손실 등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이에“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 우원성 키움증권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개선추세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로 내려잡았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규제심화 예상되는 담배 중심 사업구조를 벗어나기 위한‘신성장동력’ 찾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한 단계 높이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조정했다.

이 밖에 하나대투증권(중립)과 우리투자증권(주가 추가 상승여력 제한적)도 KT&G 주가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냈다.

반면 긍정론자들은 담배 시장점유율(M/S) 회복 및 홍삼 해외수출 비중 증가로 올해부터 실적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한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 7.2% 늘어난 3조 9879억원, 영업이익 1조 22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제품 구성이 개선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하반기 홍삼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적악화 우려로 조정을 겪고 있는 지금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4분기 실적우려로 하락하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4분기 실적 부진의 상당 부분은 비용 소급 적용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유학생 30만 시대…“유치 넘어 취업·정착으로” [2026 ISN 200]
  •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삼성·SK 촉각…‘메모리 호황’ 이어질까
  • 미친 역전극(P)…프로야구는 도파민 경기 중 [해시태그]
  • 3.8조 던지던 외인, 1100억대로 매도세 '뚝'…코스피 연이틀 상승
  • 동탄 아파트 최고가 거래 잇따라⋯삼성전자 대출 변수로
  • 비공개 계정→카톡방 폭파⋯'암표방지법' D-2, 뭐가 달라질까 [엔터로그]
  • 개강이요? 제가요? 왜요? 대학생 '한숨' [이슈크래커]
  • 집에서 먹으면 싸다?…삼겹살 한 끼 4만원 넘었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8.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75,000
    • -0.14%
    • 이더리움
    • 3,42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371,500
    • -0.56%
    • 리플
    • 1,987
    • -3.17%
    • 솔라나
    • 135,500
    • -1.6%
    • 에이다
    • 294
    • -2.97%
    • 트론
    • 467
    • -1.48%
    • 스텔라루멘
    • 257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60
    • -0.43%
    • 체인링크
    • 15,890
    • -0.69%
    • 샌드박스
    • 48.99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