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삼성전자 ‘팔고’ OCI ‘샀다’

입력 2012-01-1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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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1500억원 가까운 물량을 순매수했다. 특히 업황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화학, 자동차 업종을 집중매수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2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부담감에 하락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락에 따른 가격매력에 저가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운수장비업종을 대거 매수했다. 철강금속, 건설, 서비스업, 전기가스 등도 사들였다. 반면 전기전자, 금융업종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591억원), LG전자(142억원), 하나금융지주(136억원), 삼성전자우(123억원), KT&G(1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 기대감에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일대비 7000원(0.69%) 오른 102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OCI(845억원), 현대모비스(272억원), LG디스플레이(265억원), POSCO(259억원), 기아차(17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OCI는 미국 자회사인 OCI솔라파워가 미국 전력공급회사인 CPS에너지가 발주하는 태양광발전전력공급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10거래일째‘팔자’를 이어가며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H/W,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금속 등을 팔아치운 반면 IT S/W&SVC, 제약, 인터넷, 출판매체, 제조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성융광전투자(39억원), 태광(29억원), OCI머티리얼즈(28억원), 네패스(24억원), 멜파스(2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OCI의 미국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동반성장 기대감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85% 올랐다.

반면 다음(28억원), 서울반도체(23억원), 에스엠(21억원), 셀트리온(18억원), 인프라웨어(17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다음은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에 따른 외국인들의 경계매물도 불구하고 기관의 경계매물에 밀려 1.8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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