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듀엣공연갖는 박상철-김용임 ‘의남매’ 맺는다

입력 2012-01-12 14:59 수정 2012-01-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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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가요 킹 박상철과 트로트의 디바 김용임이 의남매를 맺는다.

오는 23일,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듀엣콘서트를 열고, 전국 순회공연에 들어가는 박상철 김용임은 “2000년 매니저도 없이 ‘독립군’으로 활동할 때 처음 만났고, 이후 무명 신인으로 고생하던 시절 서로를 격려했었다”면서 “이제 누나, 동생이 뭉칠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상철과 김용임은 의남매 결연식의 의미로 공연 당일 왕과 왕후 즉위식을 갖는다. 또 향후 듀엣 앨범 발표도 계획하고 있다.

왕과 왕후 즉위식은 공연속 한 코너로 갑자기 행사장에 뛰어든 명나라 공주가 왕후 즉위식은 무효라며 난동을 부리며 후궁까지 나타나서 궁내에 소란을 일으키는 이야기가 코미디 형태로 연출된다.

박상철은 김용임에 대해 “변절되지않은 전통트롯의 진수로써 옥구슬이 굴러가듯 간드러진 감성보컬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극찬을 한다.

김용임은 “비슷한시기 같은 신인으로 한배를 타고 벼랑끝 항해를 한 음악 동지며. 눈에 광채가 날정도로 패기가 철철 넘치는 가수로 뭔가 해낼줄 알았다. 이젠 서로가 힘을 합해도 될만큼 여건이 됐다”며 가슴뿌듯해했다.

두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신나는 추억의 가요 메들리 한판을 펼칠 생각이다. 또 객석의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효 콘서트’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두사람은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박상철은 트럼펫 연주, 김용임은 가야금 연주등 숨겨놓았던 개인기까지 모두 꺼내놓는다.

박상철은 신곡 ‘너무예뻐’와 ‘울엄마’는 물론, 공전의 히트곡 ‘무조건’, ‘자옥아’‘황진이’ ‘빵빵’을, 김용임은 신곡 ‘부초같은 인생’을 비롯 ‘빙빙빙’‘사랑의 밧줄’등을 노래한다.

‘박상철 김용임의 효 한마당 콘서트’는 작곡가 겸 연출가 정원수의 총연출로 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그래요’의 가수 명휘, 신세대 트로트 가수 ‘십초’의 정세진, ‘뿐이고’의 박구윤 등이 우정출연한다. 김용환 팝스오케스트라와 코러스, 아나이스무용단등 성인가요 최고의 스텝으로 구성된 매머드쇼이다.

공연기획사인 MK엔터테인먼트와 정원수엔터테인먼트측은 “두 가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기획상품이 아니라 장기간 밑바닥부터 다져온 트로트계의 언더그라운드 출신이며, 현재 성인가요 음반판매순위에서 남녀 부분 톱을 장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듀엣 콘서트의 의미를 밝혔다.또한 이번공연은 DVD로 제작되어 팬들에게 3월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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