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獨·佛 정상회의 앞두고 약세

입력 2012-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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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휴장·상하이 0.77%↑

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 오전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막을 만한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성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6.65포인트(0.77%) 상승한 2180.0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074.38로 46.13포인트(0.65%)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9.30포인트(1.07%) 내린 2686.2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0.26포인트(1.02%) 밀린 1만8420.8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첫 정삼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오는 30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앞서 신(新) 재정통합 세부안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 구제기금 확대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공동 발행 채권인 유로본드 도입 등 해법에 반대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7일 연설에서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연준이 당분간 양적완화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유럽 불안에 따른 수출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반등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전일 “중국은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 외부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혀 긴축 완화 기대를 높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1.1%, 3위 은행 뱅크오브차이나가 0.7% 각각 올랐다.

홍콩증시는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불안감에 약세다.

항셍지수는 지난달 20일 이후 3주래 최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 국영 부동산개발업체인 화룬부동산은 본토 부동산시장 냉각 불안에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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