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지표 호조·유럽 우려 교차에 혼조세…다우 2.72P↓

입력 2012-01-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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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 집계 지난달 민간고용 32만5000명 증가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강한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02%) 하락한 1만2415.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50포인트(0.81%) 오른 2669.8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81.06으로 3.76포인트(0.29%) 올랐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국채를 총 79억6000만유로어치 발행했다. 이는 목표치인 80억유로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불안이 커진 가운데 발행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행한 40억2000억유로어치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29%로, 지난달 발행금리 3.18%에서 상승했다.

응찰률은 지난달의 3.05배에서 1.64배로 하락했다.

30년물 국채 발행금리도 종전 3.94%에서 3.97%로 올랐다.

이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지수가 한때 134포인트까지 빠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적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증시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ADP임플로이어서비시스는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32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0만4000명 증가와 전문가 예상치인 17만8000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37만2000건을 기록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인 37만5000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평균치는 37만3250건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6일 발표하는 미국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8.7%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농업기업 몬산토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5.5%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국 정부가 전국적인 대출 리파이낸싱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8% 이상 폭등했다.

보잉이 지난해 787드림라이너 등의 기체 인도 일정이 개발 지연 등의 이유로 연기되고 고객에게 인도하기로 했던 수량도 맞추지 못했다는 소식에 1.1% 하락했다.

미국 최대 오프라인 서점 반스앤노블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17.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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