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설계 수주

입력 2012-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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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설계를 수주했다.

희림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의 실시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40억6062만원 규모(이하 VAT포함)이며 최근 턴키 심의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수주한 37억4972만원 규모의 기본설계 용역을 포함해 희림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관련해 수주한 총 설계비는 사실상 78억1034만원에 달한다.

이 공사는 부산시 동구 초량동 45-39번지 일원 복합항만지구의 북항 3부두와 4부두 사이에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가 2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이자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인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과 연계돼,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희림은 현대컨소시엄(현대건설, 협성종합건업)의 메인 건축설계사로 참여했는데, 지난달 실시설계 적격자 심사에서 현대컨소시엄이 2242억8090만원에 이 공사를 따냈다. 총 설계비는 104억3394만원에 달한다.

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9만201㎡, 지상5층, 연간 이용객 278만명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에서 희림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유영하는 '고래'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합리적인 시설배치와 효율적인 동선배치로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출국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등 친환경건물로 계획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올해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7월에 착공해 2014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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