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19억달러 규모 중국펀드 설립한다

입력 2012-01-04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19억달러(약 2조1900억원) 규모의 중국 투자 전문 펀드를 설립한다고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 펀드의 이름은 파빌리온캐피털이며 테마섹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던 토우 헝 탄이 운용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펀드는 설립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이사회 선정 등 세부사항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테마섹은 펀드를 설립해 중국 투자 과정을 더욱 효율화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우 헝 탄은 중국 내 풍부한 인맥을 구축했다”면서 “파빌리온은 주로 중소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마섹은 지난 2010년 시타운홀딩스라는 펀드를 설립했다.

시타운은 지난해 말 모회사인 테마섹과 연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중국 건설은행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테마섹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3월 기준 1930억 싱가포르달러에 달했다.

테마섹은 지난해 BOA의 전 이사이며 중국 건설은행 이사를 역임했던 그렉 컬을 영입해 중국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

그렉 컬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4,000
    • +1.01%
    • 이더리움
    • 5,268,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32%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28,700
    • -0.95%
    • 에이다
    • 628
    • -0.32%
    • 이오스
    • 1,131
    • -0.79%
    • 트론
    • 157
    • -2.4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0.29%
    • 체인링크
    • 24,940
    • -2.99%
    • 샌드박스
    • 640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