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사우디서 5000가구 주택단지 설계 수주

입력 2012-01-02 13:42 수정 2012-01-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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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가 사우디아라비아 주거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올 해외수주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희림은 대우건설과 ‘사우디 살만 베이 하우징(The Salman Bay Housing Project)’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1억5500만원이다.

제다도시개발공사(JDURC)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홍해 연안의 항구에 위치한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Jeddah)의 북쪽에 위치한 살만 만(Salman Bay) 인근에 250개동 5000가구의 주택단지를 건립하는 공사다. 제다도시개발공사가 해당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2만5000가구의 신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공사로 최근 대우건설이 총 360동, 7200가구 주택단지의 시공권을 3억3000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는 물론 인근 중동 지역의 대형 주택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것이 희림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사우디는 올해 3월 주택부를 신설하고 2014년까지 670억달러를 투입해 5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리비아와 이라크, 이집트 등에서도 대형 주택공사가 계속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희림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향후 중동지역에서 발주될 다수의 주택건설 사업 수주에 힘쓸 계획이다.

희림 관계자는 “지난해 말 51억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국영기업인 ‘아제르수(AZERSU)’ 신사옥 설계에 이어 해외에서 주요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해외시장 공략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히는 한편 외형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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