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금융약정 체결 '사업 탄력'

입력 2011-12-29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이 금융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의 시공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B자산운용 등 7개 금융기관과 시공주간사인 롯데건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총 593억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총사업비 1258억원 규모로 전처리 분리막과 역삼투설비 등을 갖추고 공급관로 11.81km를 매설하는 것으로 포항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들어선다.

민간제안사업(BTO : Build-Transfer-Operate)으로 추진되는 이 시설은 하수처리장에서 형산강으로 버려지는 방류수를 재처리해 포스코 국가산업단지와 포항철강공단에 공급하는 것으로, 1일 10만t을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다.

2014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대표적인 물 부족 도시인 포항시는 기존에 공업용수로 사용하던 댐물 10만t을 생활용수로 대체할 수 있어 지역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약정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본 사업은 환경부가 지원하는 첫 하수재이용 민자사업이자 국내 최대의 시설로, 타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23,000
    • +1.51%
    • 이더리움
    • 4,140,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24%
    • 리플
    • 709
    • -0.56%
    • 솔라나
    • 203,200
    • -0.88%
    • 에이다
    • 626
    • +0.81%
    • 이오스
    • 1,091
    • -1.62%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71%
    • 체인링크
    • 18,780
    • -0.95%
    • 샌드박스
    • 588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