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판매 엔진 달고 내년에도 ‘씽씽’

입력 2011-12-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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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내년에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기아차를 내년에도 가장 주목받을 종목으로 손꼽고 있다.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급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미국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3만7000대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같은 기간 34% 늘어난 2만8100대가 팔리면서 유럽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1% 이상 감소했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적이다. 지난달에는 유럽연합 국가들 중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은 판매율이 감소했다.

중국시장에서의 성장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K2 신형 프라이드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을 4.1%로 늘렸다. 이는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내년초 K9 출시를 계기로 기아차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3월 출시될 K9인 모멘텀을 강화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높일 것”이라며 “해외공장 판매비중도 올해 37.8%에서 내년 39.9%로 상승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재평가가 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매출성장률은 17.5% 유럽판매 성장률은 33.8%에 이르는 등 주가상승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4.7%, 17.3%, 16.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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