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 약세

입력 2011-12-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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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외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한 영향이다.

달러는 유로 외에 파운드, 엔, 프랑 등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였다.

오후 4시42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1% 오른 1.307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내린 77.87엔을, 달러·프랑 환율은 0.9342프랑으로 전날보다 0.20% 내렸다.

이날 거래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있어 한산한 흐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전망치인 59를 크게 뛰어넘는 6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먼 사태로 경기침체에 빠진 이후 최고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후 소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11월에도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트레이더들은 달러같은 안전자산을 팔고 유로 같은 위험도 높은 통화 매입에 나섰다.

다만 유로는 28일 이탈리아의 대규모 국채 입찰을 앞둔 관망세로 상승세가 제한됐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주요 10개국(G10) 통화 투자 전략가는 “유럽 주변국의 채권시장은 계속 불안정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상황 파악에 매우 신중해져 이번 주는 조용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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