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소폭 상승…유럽 위기 고조 vs. 美 지표 개선

입력 2011-12-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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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7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며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상승폭은 제한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 하락한 2.00%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3.03%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9%를 나타내며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이탈리아가 200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됐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국채 입찰의 성공 여부가 투자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9를 웃돌고 8개월래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도널드 엘렌버거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유럽 상황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에 대규모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시장은 현재 비유동적이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내에 의회에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을 1조2000억달러 증액해 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가 밝혔다.

백악관은 오는 30일 의회에 부채상한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정부의 부채상한은 현재 15조1940억달러로 이번 부채상한이 이루어지면 16조394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미 재무부는 이번 부채상한이 증액되면 내년 말까지 부채상한을 더 늘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밝혔다.

의회는 2011년 예산통제법(BCA)에 따라 15일 이내에 상·하원 합동 결의안을 통해 부채상한 증액에 반대하지 않으면 증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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