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개인사업체 구멍가게 수준”

입력 2011-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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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결과 발표

개인사업체가 수는 많으나 매출액이나 종업원수 측면에서 ‘구멍가게’ 수준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인 이상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전 산업의 고용, 생산 등을 동일 시점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의 사업체수는 335만5000개로 이 가운데 개인사업체가 279만3000개(83.2%)로 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회사업인이 35만3000개(10.5%), 비법인단체 11만6000개(3.5%), 회사 이외 법인은 9만4000개(2.8%)였다.

특히 2010년 기준 전체 연간매출액 4283조9820억원에서 개인사업체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에 그쳐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사업체수 비중이 10.5%에 그친 회사법인이 한해 벌어들인 돈은 전체 산업 매출액의 77.6%나 됐다.

이에 따라 업체당 연간 매출액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개인사업체는 업체당 매출액이 1억7400만원으로, 전체 평균 12억7700만원의 7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회사법인의 업체당 매출액인 94억2800만원과 비교하면 54분의 1 수준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체에 속한 종사자수는 690만명으로 업체당 종사자수가 2.5명에 불과했다. 전 산업의 업체당 종사자수인 5.3명의 절반도 안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회사 법인은 업체당 평균 종사자수가 21.8명, 회사 이외 법인은 28.3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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