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다, 전차종 무게 10% 줄인다

입력 2011-12-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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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생산 쇄신…신흥시장서 가격·연비로 승부

일본 혼다자동차가 설계·생산 방법을 전면 개혁해 신흥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혼다는 연비로 직결되는 자동차 무게를 10% 줄여 신흥시장에서 가격과 연비로 승부를 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흥시장 공략에는 연비와 가격이 관건이다.

혼다는 기존 차량보다 재료를 적게 쓰고, 공정 과정을 줄여 자동차 무게를 현행보다 10% 줄인다는 방침이다. 경차 라인에 우선 적용하고 점차 모든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배기량 1300~1500cc급 소형차의 무게는 1000kg대. 차 무게가 100kg 줄면 연비 효율은 2~3% 개선될 것으로 혼다는 보고 있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강재 사용을 줄여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것과 달리 혼다는 차량의 설계와 생산 기술 단계에서부터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연비 경쟁이 자동차 구조의 근본적인 개혁까지 유발하는 양상이다.

혼다는 차 천장과 좌우 패널을 조합해 완성하는 기존의 생산방법을 재검토한다.

골격을 미리 만들고 거기에 외판을 용접하는 방법으로 볼트나 보강재 사용을 줄인다.

또 두께가 다른 강판을 1매로 성형하거나 강판을 가열하면서 가공해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판의 두께를 얇게 하는 방법도 있다.

혼다는 이 같은 기술을 지난 16일 출시한 ‘N BOX(N박스)’에 처음 채용, 차 무게를 10% 줄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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