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조카사위 주가조작 혐의 씨모텍, 어떤 회사?

입력 2011-12-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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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대표이사 자살로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줬던 씨모텍이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사위 주가조작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씨모텍은 노트북에 연결해 이동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Wibro, HSDPA 등을 개발해 온 통신 전문 회사다.

2002년 직원 7명으로 설립된 씨모텍은 USB 무선 모뎀을 세계 최초로 만든 회사로, SK텔레콤의 ‘T로그인’ 단말기 중 상당수가 이 회사 제품이다. 국내의 SK텔레콤을 비롯해 호주의 텔스타, 뉴질랜드의 텔레콤뉴질랜드 등 세계 유수의 통신사업자들이 주요 거래처였다.

지난해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특수목적회사(SPC)인 나무이쿼티가 무자본 인수·합병 방식으로 지분 10.18%를 300억원에 인수, 경영을 맡으면서 회사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지난 3월에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이틀 후 김태성 대표가 자살했다. 4월에는 대규모 횡령배임 사건까지 불거졌으며 결국 시장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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