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포스코 ‘중소기업지원 R&D협력펀드’1천억원 조성

입력 2011-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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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및 철강 신소재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10억원까지 지원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협력펀드 조성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박한용 포스코 대표이사

철강분야의 신소재 개발과 외국산 장비의 국산화 개발 등에 참여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한다.

중소기업청과 포스코는 21일 서울포스코센터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민·관공동 R&D협력펀드’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송종호 청장과 박한용 대표이사,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정영태 사무총장이 포스코 협력 중소기업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조성되는 1천억원의 펀드구성은 중기청과 포스코가 1대 1의 매칭비율로 각각 500억원씩 투자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자금은 포스코의 주력제품인 철강재와 신소재 개발에 필요한 신기술개발과 외국산 수입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게 전액 지원되며,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적정수준의 납품단가로 포스코가 직접 구매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최대 3년간 과제당 최고 10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의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은 판로확보로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어 기업성장과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포스코는 수입품의 국산화 개발에 따른 외화 및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민관공동 R&D협력펀드는 동반성장(공생발전)의 대표적 실천사례이며, 정부의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지금까지 조성된 3930억원(포스코 포함)의 R&D협력펀드를 2015년까지 7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의 R&D협력펀드 조성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8년 12월 최초로 정부와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지금까지 19개 과제를 발굴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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