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 아파트 프리미엄 ‘청담자이’ 1위

입력 2011-12-21 11:44 수정 2011-12-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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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입주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자이가 가장 높은 웃돈이 붙었다.

21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청담자이 120C㎡는 15억9000만원(매매호가 기준)으로 최초분양가 12억6000만원에 3억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에 입주한 청담자이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근에 있으며 중소형 비율이 높은 708가구로 구성됐다.

이어 9월에 입주민을 맞은 반포힐스테이트 115A㎡가 2억4200만원의 웃돈이 붙어 2위를 차지했다. 최초 분양가는 11억800만원으로 현재는 13억5000만원의 호가가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미주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총가구수는 397가구로 적은 편이지만 지하철 7호선, 9호선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청담자이 인근의 A공인관계자는 “청담자이는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고 뛰어난 학군으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또 “9월에 입주를 시작한 반포힐스테이트 역시 단지 바로 옆 래미안퍼스티지 시세와 맞춰지는 모습으로 시장침체 속에서 새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경기지역에서는 2월에 입주가 시작된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 휴먼시아5단지에 가장 높은 웃돈이 붙었다. 휴먼시아5단지 186㎡ 당초 분양가는 7억390만원이었으나 1억461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현재는 8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택시 비전동 롯데캐슬은 2000만~3000만원 사이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전주공1차 재건축 입주아파트로 81~151㎡, 7개 면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553가구다. 109B㎡가 분양가 2억4887만원에 4613만원의 웃돈이 붙어 2억9500만원 선이다.

이들 단지 대부분은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지역의 경우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입주 단지로 강남에 위치하거나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학군과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경기지역 역시 기존 도심이나 신도시 내에 위치해 대기수요를 꾸준히 불러 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1번지 윤정아 연구원은 “대내외 악재 속에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여전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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