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국채 매입 고려

입력 2011-12-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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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 다각화·中과 관계 강화 의도…中도 위안화 국제화 이익

일본이 중국 국채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우리는 외환보유고 다각화의 일환으로 중국측과 국채 매입을 협의할 것”이라며 “양국이 서로의 국채에 대해 투자하는 것은 서로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달러나 유로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위안화 자산 투자는 일본과 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즈미 준 재무상은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이달 말 중국 방문 시 국채매입을 논의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이 이슈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외환보유고는 1조2200억달러(약 1425조원)에 달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중국 초상은행의 류둥량 선임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중국 국채 매입은 위안화 국제화가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위안화 표시 자산이 해외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다만 중국 정부는 외국 정부가 중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에 조심스런 입장이기 때문에 일본의 국채 매입 규모는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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