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공동주택 분양 전년比 75.5%↑

입력 2011-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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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지방은 물론, 위례신도시 분양 등의 영향으로 서울도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월 공동주택 분양 승인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 2만6112가구(수도권 1만450가구, 지방 1만5662가구)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국 75.5% 증가한 것이다.

최근 주택시장 경기가 살아난 지방은 같은 기간 231.3%나 급증했다. 수도권은 3.0% 증가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위례신도시(2949가구) 분양 등 여파로 99.3%나 늘었다.

유형별로는 분양 2만2666가구, 임대 1899가구, 조합 1547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9135가구, 민간 1만6977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이 늘면서 인허가 물량도 증가했다. 주택건설 인허가는 전국 4만2229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 1만7806가구, 지방 2만44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전국 10.2% 늘어난 수치다.

지방은 아파트 분양호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54.2%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20.8%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0.2%, 최근 3년 동월대비 260.7% 늘었다.

이는 최근 다세대·다가구 등 건설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인허가도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택 착공물량은 수도권 2만323가구를 포함해 전국 5만130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가구 이상 착공된 것이다. 지방은 3만982가구가 첫 삽을 떴다.

지난 1~9월 중 전국 월 평균 착공실적(2만7498가구) 대비 86.6%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기 고양(2585가구), 남양주(2558가구), 세종시(8739가구), 경남 진주(2963가구) 등 대규모 착공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 준공한 주택도 총 3만3097가구로 같은기간 14.5% 증가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만5435가구, 1만7662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강북 미아(1136가구), 강서 발산(1421가구) 등 대규모 단지 준공으로 총 84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년동월대비 210.2%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지역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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