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지원 아닌 ‘자립’ 터닦기

입력 2011-1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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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의 ‘특별한’ 사회공헌

경제금융 교육·KB굿잡…소외계층 교육프로그램

구인기업과 구직자 연결, 성공 디딤돌 만들기 주력

▲KB금융그룹은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메시지는 ‘기회’다.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표어 아래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계층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이들 △따뜻한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KB금융의 사회공헌 방향이 ‘교자채신(敎子採薪)’인 점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자식에게 땔나무 캐오는 법’을 가르치라는 뜻으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KB금융은 최근 임영록 KB금융 사장 주재로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열고 ‘2012 그룹 사회공헌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활동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조직하면서 계열사 임직원 2만5000명이 1인 1봉사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드림봉사단은 은 KB금융 사회봉사단의 4대 핵심테마인 청소년, 글로벌, 환경, 노인복지 등의 영역별 봉사단인 꿈드림(청소년)·글로벌드림(글로벌)·그린드림(환경)·실버드림(노인복지)봉사단으로 구분하고 긴급구호봉사단인 신속드림 봉사단과 재능기부를 펼치는 재능드림봉사단을 신설했다.

특히 KB금융은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강화로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등 연령에 맞는 생활 경제·금융 교육 및 재테크 교육뿐만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노인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시니어 경제·금융교육’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직장인, 가정주부,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도 개인 재무관리방법 등 소비자 경제금융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등 생활금융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KB금융의 올해 눈에 띄는 활동으로는 ‘KB금융공익재단’출범과 ‘KB굿잡’활동을 손꼽을 수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KB금융의 사회공헌 이념에 부합하는 공익재단은 경제·금융교육 및 학술·장학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한다는게 설립 목적이다.

KB금융지주 및 국민은행을 비롯해 KB국민카드·KB투자증권 등 그룹사 모든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2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앞으로 매년 이익의 1%이내 규모로 추가 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재단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익재단과 함께 KB금융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은 ‘KB굿잡’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모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던 ‘KB 굿잡 중견·중소기업 취업 박람회’는 200여 기업이 참여한 것은 물론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수는 47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취업 박람회 장소로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닌 인천남동공단 인근의 송도로 결정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엔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화상인터뷰를 통해 기업과 취업생들을 연결시켜주는 ‘KB굿잡 라이브인터뷰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KB 히든 스타 500’기업 중 10여개 기업이 각 사별로 설치된 화상모니터를 통해 면접에 나섰다. 구인기업은 시간과 공간 마련 비용을 최소화하고, 구직자는 익숙한 장소에서 면접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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