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연말 아파트 분양시장 직격탄 되나

입력 2011-1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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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북한 사태로 침체된 부동산경기가 더욱 얼어붙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사들은 혹시나 분양시장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그러나 올 한해 사업을 대부분 마무리 한 일부 건설사는 아직 사업에 영향을 느끼지 못한 채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9일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19일 “아직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연락은 없다”고 밝힌뒤 그러나 “불확실성이 커졌으니 한동안 분양이나 매매나 타격을 입지 않겠느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대형사 관계자도 “요새 미분양이 줄고 재건축도 살아나는 등 분위기가 괜찮았는데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면서 “업체마다 연내 털어내야 할 분양 사업이 대기 중인데 걱정”고 토로했다.

실제로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12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54개 단지, 3만642가구에 달한다. 이는 그간 분양을 미뤄왔던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연말 집중적인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1757가구, 지방 광역시 5089가구, 지방 중소도시 1만3796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은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본청약과 서울 왕십리 2구역·답십리 16구역 재개발 등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대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태가 분양시장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다”면서도 “가뜩이나 어려운 분양시장을 다시 얼어붙게 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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