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삼성전자·안철수硏 팔고 현대건설 샀다

입력 2011-12-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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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에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9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6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신용평가사 피치가 5개 주요 유럽계 은행과 은행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여기에 오후들어 전해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부담을 더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운수장비, 화학, 통신, 금융, 보험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건설, 유통, 은행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56억원), 신한지주(210억원), 기아차(178억원), LG전자(168억원),현대중공업(13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3만8000원(3.64%) 내린 10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현대건설(173억원), POSCO(155억원), KB금융(123억원), GS건설(87억원), 기업은행(8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대북사업 차질 우려에 기관의 매도물량에 밀려 전일대비 700원(1.03%) 하락한 6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하루만에‘팔자’로 돌아서며 49억원을 순매도했다. IT S/W& SVC, 유통, IT종합,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등을 팔아치운 반면 기타서비스, 제약, IT부품 등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안철수연구소(63억원), 아가방컴퍼니(44억원), 원익IPS(27억원), SK브로드밴드(16억원), 서울반도체(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김 위원장 사망으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대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려 5% 이상 하락했다.

반면 CJ E&M(52억원), 실리콘웍스(11억원), 셀트리온(10억원), 인포피아(9억원), AP시스템(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팔자’에 밀려 6%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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