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역사 만들겠다” 민주통합당 공식출범

입력 2011-12-18 13:48 수정 2011-12-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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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이 합친 민주통합당이 18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야권통합 추진모임인 ‘민주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연석회의’와 함께 출범식을 겸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통합당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찬 전 총리, 정동영·정세균·이인영·박주선 전 민주당 최고위원, 문성근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 등 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주통합당은 통합선언문에서 “야권통합을 향한 헌신과 정권교체의 열망으로 민주통합당이 출범했다”며 “민주, 시민, 노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당, 젊고 매력적인 정당,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정당으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새 지도부 선출과정이 시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작은 차이가 대통합의 대의에 앞설 수 없다”며 통합진보당 등 진보진영의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남북평화를 목표로, 위대한 각성의 시대를 맞아 10대, 20대 청년들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선 공동대표는 “ 민주진보, 시민, 노동세력들이 다 모인 민주통합당은 총선과 대선의 승리와 수권을 책임질 정당의 모습”이라며 “새롭게 수권정당 면모를 갖춘 우리 당에 지지와 격려, 채찍질을 해달라”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구시대에 젖어 후퇴하는 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혁신의 정치, 젊은이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좌절을 극복하는 정치를 보여줘 모두에게 희망을 주자”고 제안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인적 통합에 그치지 않고 획기적인 혁신을 이뤄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정당의 운영, 관행, 문화까지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정책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용득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이 만들어줬다”며 “1%의 부자들, 특권층이 아닌 99%의 노동자, 서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더 큰 변화, 더 큰 혁신, 더 큰 통합이 있어야 한다”며 “함께 응원하고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일정상 불참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통합정당 출범에 뜻을 함께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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