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민 과반수, 오바마 재선 반대

입력 2011-12-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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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 과반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재선에 대해 반대의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GfK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결과에는 조사대상의 52%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43%가 재선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찬성하는 응답자 비율이 53%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또한 44%에 불과했고 54%가 국정 운영에 대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무소속 응답자의 38%만이 대통령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답했고 모든 응답자의 39%만이 경제정책에 대해 지지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26%만이 미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선 희망을 갖게하는 신호들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실업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좋게 평가한다는 응답이 45%로 지난달 40%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지난 11월 실업률 8.6%로 2년 8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것에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경제가 “매우 나쁘다”라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지난달 43%에서 34%로 떨어졌다.

공화당 후보들과의 가상 대결 선호도 조사에서도 모든 후보들보다 오바마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선호도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47%로 롬니 주지사가 얻은 4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의 대결에서는 깅리치가 42%, 오바마 대통령이 51%로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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