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6거래일만에 삼성전자 매수 재개

입력 2011-1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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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엿새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에 매수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6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36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에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건설업종을 1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전기자스, 서비스, 통싱 등도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융, 유통,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470억원), LG화학(307억원), 삼성엔지니어링(124억원), 현대차(116억원), POSCO(7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일대비 3만원(2.96%) 오른 10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122억원), 삼성SDI(102억원), LG전자(85억원), 금호석유(85억원), SK이노베이션(7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쏟아졌지만 기관의 매무세가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0.14% 오른 3만475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나흘만에‘사자’로 돌아서며 162억원을 순매수했다. 제조, 유통, 화학, 제약, IT S/W& SVC, 기계장비 등을 사들인 반면 디지털, IT H/W, 금속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CJ E&M(61억원), 아가방컴퍼니(38억원), 안철수연구소(32억원), 보령메디앙스(26억원), 다음(2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CJ E&M은 스마트폰용 야구 게임 ‘마구마구 2012’ 출시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모리면서 5.29% 상승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18억원), 매일유업(17억원), 덕산하이메탈(11억원), 태광(11억원), 사파이어테크놀로지(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네오위즈게임즈는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1.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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