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체계적 사회공헌 나선다

입력 2011-1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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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CSR 전담팀 신설 재계, 그룹차원 사회공헌 조직 강화…홍보맨 출신 선임 눈에 띄어

LG그룹이 체계적인 사회공헌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주회사인 ㈜LG에 CSR(기업의 사회적책임)전담팀을 신설하고, LG전자 CRO(최고관계책임자)를 역임한 김영기 부사장을 팀장으로 발령했다.

LG그룹 관계자는 15일 “최근 단행한 임원인사를 통해 김영기 부사장을 ㈜LG CSR팀장으로 임명했다”며 “현재 팀 구축을 위한 준비 중이며, 규모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LG가 그룹차원의 CSR팀을 구성한 것은 그동안 6개의 공익재단과 계열사별로 이뤄지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지만 계열사별로 이뤄지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떨어졌다고 판단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LG그룹의 사회적 책임실천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재계에서는 그룹 차원의 CSR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지주사인 ㈜두산에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한화그룹도 지난 2007년 한화 사회봉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그룹차원의 CSR전담 조직을 홍보맨 출신들이 이끈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삼성그룹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순동 사장은 지난 2009년 삼성 사회봉사단장을 역임했으며, 두산그룹 사회공헌팀장도 홍보실장 출신인 오세욱 전무가 역할을 하고 있다.

LG그룹의 CSR팀장을 맡게 된 김영기 부사장도 LG전자에서 대외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다.

재계 관계자는 “CSR은 기업의 의무이자 기업과 사회의 소통역할을 한다”며 “홍보맨 출신들을 중용하는 이유는 바로 소통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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