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투자정보 공유’ 소셜트레이딩 바람

입력 2011-12-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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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소셜 트레이딩(Social Trading) 바람이 불고 있다.

소셜 트레이딩이란 다른 투자자들과 온라인상에서 관계를 맺으면서 정보를 공유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소셜 트레이딩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고수로(高手路)’를 출시했다.

소셜트레이딩을 통해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은 다른 투자자들의 거래 종목 및 투자패턴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종목 선정과 매매패턴을 참고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트위터의 팔로어 개념과 비슷하다. 미국에서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tockTwits는 실제로 트위터를 기본 플랫폼으로 회원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수로 HTS에는 팍스넥과 함께 개발한 ‘Top100’과 SNS 환경 기반의 ‘고수일지’서비스가 제공된다.

Top100은 고수로 HTS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하는 투자 고수들의 종목명과 체결가 등 실제매매내역을 통계화 해서 수익률 상위 100명의 투자정보를 일반투자자에게 보여준다.

고수일지는 주식투자 SNS 커뮤니티 서비스로 매매내역을 업로드해 자신의 매매일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셜 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한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미러링어카운트(Mirroring account)를 선보였다.

미러링어카운트는 말 그대로 수익률이 높은 투자자의 매매내역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한 투자기법이다.

삼성증권의 미러링어카운트는 4가지 투자모델 중 투자자가 자산의 투자성향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면 해당 모델에서 편입한 종목을 그대로 고객 계좌에서 매매해준다.

이밖에 KTB투자증권을 비롯한 2~3개 증권사에서 SNS에 기반한 트레이딩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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