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EU 재정협약 비관론 고조

입력 2011-12-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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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2일(현지시간)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내놓은 해결책이 역내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4시35분 현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 하락한 2.01%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bp 내린 3.0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보합세로 0.22%를 기록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EU의 신용등급 강등을 여부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EU 정상회의 합의는 위기를 해결할 결단력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8일 EU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고 EU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EU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개입 확대 등 새로운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분더리히증권의 마이클 프랜지스 수석 국채 트레이더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과 유럽 상황을 고려하면 미 국채 만한 투자처도 없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응찰배율은 3.62배로 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지난 10차례 평균인 3.24배를 크게 웃돌았다

낙찰 금리는 0.352%를 나타내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예상한 0.359%와 부합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입찰자들의 응찰률은 39.1%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 35.9%를 웃돌았다.

직접 응찰률은 7%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인 12.2%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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