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총선출격 준비? “정치초심 돌아갈 것”

입력 2011-12-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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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대통령실장은 12일 “1999년 겨울 18년 9개월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처음 정치를 시작하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을 떠나며’라는 글을 통해 “난 1년5개월간은 국정의 중심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영예로운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실장은 그간 “선출직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혀왔지만,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시절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다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어 임 실장은 “그동안 목소리와 얼굴 없이(voiceless, faceless), 무한책임의 자세로 직무를 수행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책을 관통하는 기조는 미래와 세계, 창조로써 대한민국이 존경받는 세계 국가로 발돋움하려면 우리 정부를 넘어서도 간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 3가지 기조는 바로 공정과 공생의 가치와 신념을 바탕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 준비를 위해 석유·가스 등 에너지 외에 각종 자원확보, 녹색성장, 식량자급노력, 안전수송, 농업경쟁력 강화를 실천해 왔다”면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 속에서 후손들이 에너지와 식량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또 “1인 창조기업제 도입과 다양성 교육강화, 공정 산업생태계 조성, 4대강 정비, 문화예술 산업의 세계화 등 국민의 창의력을 발전의 에너지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제 대한민국 표준이 세계 표준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실장은 “앞으로 이러한 기조와 신념은 변함없이 추진돼야 하고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가야할 길”이라며 “어느 자리에서든지 대한민국이 추진 중인 일러한 일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무한책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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