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신뢰 모으면 안될 것 없다”…동반성장 강조

입력 2011-12-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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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객사 초청 송년회 개최…포스코-고객사 간 신뢰 바탕으로 난관 극복 강조

▲포스코는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고객사 대표와 임원 등을 초청해 고객 사은 송년회를 열었다. 포스코 마케팅 임직원이 고객사 직원들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고객사 대표들을 초청해 ‘2011년 고객 사은 송년회’를 개최했다.

정준양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는 210여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원·그룹리더 등 240여명의 관련인사가 참석해 고객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불황에 맞서 싸우는 고객 여러분의 열정은 큰 귀감이 됐다”며 “인심제 태산이(人心齊 泰山移, 사람의 마음을 모으면 산도 옮길 수 있다는 고사성어)라며 온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혜와 뜻을 함께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며 지속적인 공생발전을 강조했다.

더불어 마케팅 임직원 전체는 “포스코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고객이 언제든 믿고,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 되겠다”며 고객 성공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고객사 대표로 나선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은 건배를 제의하며 고객사들과 포스코의 상호 발전을 기원하고 변함없는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창회’에 이어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고객 사은 송년회는 ‘다양한 높낮이의 소리가 모여 화음을 이루고(合), 함께 하나되어 미래를 창조(創)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사 직원들과 포스코 마케팅부문 임직원들이 함께 합창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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