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건설수주액 8.9조, 전년동기比 44.6%↑

입력 2011-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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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국내건설수주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착시 현상이다.

11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이는 전년에 건설수주액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서 2009년 동월 대비 29.3% 감소한 규모다.

우선 공공부문은 2조854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3%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공사가 전년 동월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에 공공토목공사가 조기 발주함에 따라 하반기 공공물량이 소진됐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건축공사도 기저효과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241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거시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설비투자가 위축되면서 기계설치 공사가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축은 비주거용 건축이 거시경기 둔화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주거용 건축은 부산, 광주지역 등에서 신규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공사가 활기를 띄면서 전월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연말까지 공사물량을 집중 발주키로 함에 따라 건축을 중심으로 공공수주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민간부문은 가계부채문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때문에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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