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감 분석] "베이시스 개선될때까지 중소형주 위주로 대응"

입력 2011-12-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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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유럽 정상회담 진행 내용에 대한 실망감으로 전일보다 1.97% 하락한 1874.75P 로 마감했다.

기관은 장 후반 연기금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수 기조를 늘리며 현물 시장에서 229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랜만에 296억 매수 우위를 보여주었다.

반면 외국인은 부정적 태도로 일관하며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각각 4310억원 매도 우위와 3727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오늘 옵션시장에서도 콜옵션 67억 매도, 풋옵션 30억 매수 우위로 지수 추가 하락에 베팅하였으며 이들의 선물 매도로 인해 지금까지 장을 견조하게 받쳐주던 프로그램에서도 3200억 이상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지수를 밀어내렸다.

외국인이 오늘 하락 포지션을 구축하며 장을 마감했으므로 지수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상승 파동의 50% 하락되돌림 지점과 지난 주 갭상승하기 전날의 지수가 모두 1850P ~ 1860P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60일 이동평균선은 1840P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유로존의 악재는 모두 알려져 있는 악재이다. 그러므로 지수가 위 부근까지 하락한다하여도 위축될 필요가 없어보인다. IT, 철강, 자동차, 정유화학, 건설 등 최근 기관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붙어있는 업종이라면 굳이 손절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현금이 넉넉한 투자자들은 이러한 업종군에 대표주를 분할 저가매수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형주가 단기 조정을 마무리할때까지 현금 비중의 20% ~ 30% 정도는 기관의 수급이 좋은 중소형주 내에서 5~10%의 짧은 수익률을 설정하고 매매하는것이 수익률 재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지수가 조정받을시에는 중소형주의 탄력이 좋기 때문이다. 주식비중이 100%인 투자자가 아니라면 겁먹고 잘라내야할 구간이 아니다. 마음을 차분히 하고 냉정하게만 대응한다면 손실을 줄 구간이 아니다. 다음 주 중반이후 지수의 재차 반등을 기대해본다.

김준혁 증권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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